새만금 1, 2호 방조제 남쪽에 자리잡은 변산해빈의 침식/퇴적현상을 밝히기 위하여 2005년 3월부터 현재까지 매년 5-6월과 10-11월에 각 1회씩 RTK-DGPS를 이용하여 정밀지형측량을 실시하였다. 측량결과는 각각 여름철과 겨울철을 대표하여 조류와 파랑의 상대적 역할을 가리켰으며, 대체적으로 겨울철에는 침식, 여름철에는 퇴적이 우세했지만 연간평균퇴적률은 지속적인 침식(0∼-6 mm/month)을 보여 왔다. 특히 2006년 4월 끝막이공사가 완결된 후에는 여름철에 일어나는 국지적인 침식과 퇴적이 소규모화 되었으며 이에 따라 연간평균퇴적률은 여름철 퇴적보다는 겨울철 침식에 더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다. 모래의 평균입도는 1.4∼2.8f로서 바다쪽으로 점차 미세해지는 전형적인 해빈모래 분포패턴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