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 주변에서 발생하는 소규모 용승 현상 연구

Title
이어도 주변에서 발생하는 소규모 용승 현상 연구
Author(s)
Kim, Seong Hyeon; Kim, Eung
KIOST Author(s)
Kim, Seong Hyeon(김성현)Kim, Eung(김응)
Alternative Author(s)
김성현; 김응
Publication Year
2023-05-02
Abstract
이어도는 대한민국 제주도 서남방으로 약 149 km에 위치한다. 이어도 해역은 다양한 해류(Kuroshio and Jeju Warm Current 등)와 조류가 공존하는 해수유동이 복잡한 해역이다. 조시에 따라 조류 및 조향이 변화하고, 대조기 및 소조기에 따라 조류의 세기가 달라지는 전형적인 반일주조가 나타나는 해역이다. 이어도는 수중에 4개의 암초로 구성되어 있고, 그중에서 최소 수심은 6.6m이다. 봉우리를 포함한 직경 약 500m의 불규칙적인 원형의 해중산으로 존재하며, 정상부 중심으로 북서 방향에서 급격한 수심변화가 나타난다. 이어도에 의한 주변 해역의 해양환경이 일반적 해양환경과 다르게 해중산에 의한 용승과 침강 등의 현상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어도 주변에서 발생하는 용승 현상 연구를 위하여 2014년 6월, 206년 8월, 2019년 7월과 2020년 9월에 이어도를 중심으로 십자가 형태의 정점을 선정하였고, Seabird사의 911-plus CTD와 Teledyne RD Instruments사의 S-ADCP (38 kHz와 150 kHz)를 사용하여 수온과 해수유동을 동시에 측정하였다.
2014년 6월과 2016년 8월에는 동-서 정선과 남-북 정선의 수온분포를 보면, 이어도를 기준으로 수온약층의 수심이 약 5m 이상 변화하였다. 반면 2019년 7월과 2020년 9월에는 동-서 정선과 남-북 정선에서 이어도를 기준으로 수온약층의 수심변화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어도 주변에서 수온약층의 수심의 변화가 매번 발생하지 않은 이유는 조사시기와 관련이 있다. 대조기에 측정한 2014년 6월의 평균 유속은 41.5 cm/s이고, 2016년 8월의 평균 유속은 68.4 cm/s로 유속의 세기가 강하게 나타나 이어도 주변에 수온약층의 수심을 변화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반대로 소조기에 측정한 2019년 7월의 평균 유속은 30 cm/s이고, 2020년 9월의 평균유속은 18.3 cm/s로 유속이 약해 이어도에 의한 용승 현상을 기대할 수 없었다. 이어도로 인하여 발생하는 용승 현상은 충분한 외력 조건(유속세기)이 수반되어야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이어도종합과학기지에서 측정한 시계열 자료와 조위자료를 이용하여 보다 장기적인 분석이 요구된다.
URI
https://sciwatch.kiost.ac.kr/handle/2020.kiost/44436
Bibliographic Citation
2023년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 (한국해양학회), pp.228, 2023
Publisher
한국해양학회
Type
Conference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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