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 해양과학기지해역에서의 양자강 저염수 모니터링 및 물리생태환경 변화분석

Abstract

양자강 저염수는 동중국해의 여름철 영양염 공급에 절대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량의 영양염 공급이 여름 번성조건에 힘입어 대량번성으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들이 우리나라 연안에서도 매년 발생하고 있다. 또한 미래기후예측에서도 향후 중국내륙의 강우량 증가로 인해 방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이후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기반으로 한 저염수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관측자료 공유 및 공동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양자강 저염수에 의한 피해를 대비하고 있다. 지난 3년간의 관측결과를 통해 양자강 하구에서 약 5만톤이상의 월간방류량을 초과했을때 유의미한 하락시그널이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서 포착되었다. 또한 시기적으로는 5,6월의 방류량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월 7만톤의 역대급 방류량을 기록하였던 2020년 7월에 저염수확장을 대비하여 실시한 8월 연구선 관측결과를 바탕으로 저염수 확장에 의한 동중국해 물리, 생태환경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