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동해 주변에서 나타난 고온 현상과 발생 기작

Title
2021년 7월 동해 주변에서 나타난 고온 현상과 발생 기작
Author(s)
이강진; 권민호; 강현우
KIOST Author(s)
Kwon, Min Ho(권민호)Kang, Hyoun Woo(강현우)
Alternative Author(s)
이강진; 권민호; 강현우
Publication Year
2021-10-14
Abstract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동성의 증가로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이상기후 현상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는 이상기후를 기온, 강수량 등의 기후요소가 평년값에 비해 현저하게 높거나 낮은 극한현상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이는 90퍼센타일을 초과하거나 10퍼센타일 미만의 범위에 해당한다. 올해도 이상기후는 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프랑스 전역에서는 봄철 한파로 4월 일시적으로 영하의 기온을 기록하였으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봄철부터 계속된 폭염으로 기상관측 사상 가장 높은 6월 기온을 기록하였다. 미국과 캐나다 서부에서는 6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국 정저우에서는 7월 중 사흘 동안 연강수량에 준하는 폭우를 기록하였으며, 서유럽을 강타한 폭풍의 영향으로 독일 쾰른에서는 7월 중 하루 동안 월평균 강수량의 2배를 초과하는 폭우와 홍수가 발생하면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고온와 관련된 극한현상의 경우 해양에서는 고수온에 의한 녹조의 증가와 어패류의 폐사 등 해양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육지에서는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 등의 인명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국립기상과학원의 연구결과에서도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에서 단일 기상재해에 의한 최대 인명 피해는 1994년 폭염 때 발생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세계 각국의 이상기후 발생과 함께 한반도 주변에서도 지난 7월 고온과 관련된 극한현상이 발생하였으며, 그 결과 동해를 중심으로 지난 40년 중 가장 높은 기온이 기록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7월 한반도 주변의 상 하층 대기환경, 원격상관, 파동속 분석 등을 통해 동해를 중심으로 발생한 이례적인 고온 현상을 유도한 기작을 규명하고자 한다.
URI
https://sciwatch.kiost.ac.kr/handle/2020.kiost/41728
Bibliographic Citation
2021 한국기상학회 가을학술대회, pp.353, 2021
Publisher
한국기상학회
Type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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