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 중층생태계 연구 국내외 동향과 유엔해양과학 10년 사업 계획

Title
대양 중층생태계 연구 국내외 동향과 유엔해양과학 10년 사업 계획
Author(s)
이윤호
KIOST Author(s)
Lee, Youn Ho(이윤호)
Alternative Author(s)
이윤호
Publication Year
2020-11-06
Abstract
황혼지대(twilight zone)라고도 불리는 대양의 중층대는 수심 200m에서 1000m 사이에 위치한다. 이곳에는 최근 100억 톤 이상의 막대한 생물자원이 존재하고(1), 그들의 대규모 일주기 수직이동으로 인해 기후변화를 완화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중층생태계가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 3) . 미국 우즈홀해양연구소는 2018년부터 대양황혼지대 연구사업 (The Ocean Twilight Zone Initiative)를 수행하며 생태학,분자생물학,수산학,로봇학,정책 분야 전문가를 참여시키고 있다. NASA 또한 EXPORT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중층생물에 의한 탄소순환연구를 실시 중이다. 유럽연합은 2019년부터 유럽사료연합회와 공동으로 MEESO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스페인은 SUMMER(2019) 프로그램을, 노르웨이는 미국과 함께 중층 생물자원에 대한 환경DNA 분석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북서태평양 해양과학협회(ICES)는 2019년 5월 그 학술지를 중층생태계에 관한 특별호로 발간하기도 하였다. 2020년 2월에는 세계 중층대 연구자들이 Joint Exploration of the Twilight Zone Ocean Network (JETZON) 이라는 국제공동연구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중층생태계에 대한 국내 연구는 이제 시작 단계로서 2020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미국 해양대기청과 '북태평양 중층생태계의 생물펌프 동태와 표층/심해와의 연결성'을 주제로 한 공동연구를 시작하였다.
유엔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유엔 해양 과학 10년 계획 (The UN Ocean Decade)'의 실행계획(안)에서도 대양 중층생태계에 대한 연구는 그 중요성이 간접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올해 2020년 열리는 제75차 유엔총회에서 채택될 예정인 이 실행계획(안)은 10가지의 도전과제를 담고 있는 바,그 두 번째에 기후변화와 인간 의 영향 하에서 해양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의 보전을 강조하고 있다. UN Ocean Decade는 향후 추진할 사업에 대한 제안서 제출을 2020년 10월 15일부터 2021년 1월 15일을 기한으로 요청하고 있다. JETZON을 중심으로 한 대양 중층생태계에 대한 국제공동연구는 이 계획에 부합되는 적절한 사업이 될 것이다.
URI
https://sciwatch.kiost.ac.kr/handle/2020.kiost/41522
Bibliographic Citation
2020 한국해양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pp.SF01, 2020
Publisher
한국해양학회
Type
Conference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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