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바코드를 이용한 해양생물식별 방법- 국제 CBOL 컨소시엄

Title
DNA 바코드를 이용한 해양생물식별 방법- 국제 CBOL 컨소시엄
Alternative Title
The Method for marine organism identification using DNA barcode-International consortium CBOL
Author(s)
이윤호; 김충곤
KIOST Author(s)
Lee, Youn Ho(이윤호)Kim, Choong Gon(김충곤)
Alternative Author(s)
이윤호; 김충곤
Publication Year
2005-11-04
Abstract
생물종의 식별에 DNA 염기서열이 이용되면서 형태형질이 뚜렷하지 않은 생물군들의 분류와 동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크기가 작은 플랑크톤과 중형동물은 물론 비교적 몸체가 커다란 환형동물, 연체동물, 어류 등 다양한 생물군들이 DNA 염기서열의 차이를 통해 명확히 분류되고 있다. 형태분류와 비교하여 DNA 식별이 갖는 장점은 무엇보다도 정확하다는 것이다. 분류하는 사람의 경험 유무에 관계없이 동일한 분류판정이 내려진다. 따라서, 표준화가 가능하다. 그동안 DNA 분류의 한 가지 문제는 학자에 따라 혹은 생물군에 따라 서로 다른 DNA 단편이 사용되어 세계적으로 상호 비교가 가능한 단일한 분류체계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제적으로 DNA 바코드 컨소시엄(CBOL, Consortium for Barcode of Life)이 2005년에 조직되었다. CBOL은 생물 분류에 동일한 DNA단편을 사용함으로써 표준화된 식별체계를 확립하고, 염기서열을 바코드로 전환하여 지구상 모든 생물에게 유전자신분증을 부여하고자 한다. CBOL이 채택한 표준 DNA단편은 미토콘드리아 게놈에 들어 있는 치토크롬산화효소I(COI)이라는 유전자이다. 이 유전자는 모든 진핵생물에 존재하며, 중합효소연쇄반응(PCR)에 의해 쉽게 증폭되고, 종 구분에 필요한 변이를 갖고 있다. COI 유전자의 염기서열 자료가 충분히 축적되면, 모든 생물은 이제 이 염기서열의 차이로써 구분된다. COI 염기서열은 바코드로 전환되어 각 생물의 식별을 위한 인식표로 활용된다. DNA 표준 식별체계는 DNA칩 기술의 발달과 함께 식별과정의 단순화와 대량화(High throughput)를 가져온다. 이로써 생물 식별이 현장에서 바로 이루어질 수 있다. 다양한 미소생물로 구성되는 해양생태계는 DNA 바코드 방법을 통해 효과적으로 분석, 평가, 관리될 수 있다. 현재 CBOL에 약 35개국의 7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CBOL의 참여는 모든 기관과 단체에 열려 있으며, CBOL에 축적되는 DNA 바코드 자료는 공개될 예정이다. 앞으로 생물체 식별과 관련된 많은 활동이 DNA 바코드에 의존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가 DNA 바코드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이를 산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국내 컨소시엄의 구성과 국제 컨소시엄에 참여, DNA 바코드 자료의 축적과 국제적인 교환이 필요하다.
URI
https://sciwatch.kiost.ac.kr/handle/2020.kiost/41210
Bibliographic Citation
한국해양학회 2005년도 추계 학술대회 요약집, pp.79, 2005
Publisher
한국해양학회
Type
Conference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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