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inel-2 영상을 활용한 산불피해지 분류 연구

Abstract

우리나라의 산불은 대부분 봄철에 입산객들의 실화에 의해 주로 발생되며,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다양한 기상요소들의 변화로 산불의 발생빈도와 강도가 커지고 있다. 산불로 인한 산림훼손은 생태계와 대기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산사태, 홍수 등의 재해를 야기한다. 따라서 산불피해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은 우선 복원순위, 예산, 인력 등의 복원계획 수립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산불은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발생되므로 피해지역을 효율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위성영상의 분광특성을 이용한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중고해상도 영상을 활용할 경우 관측주기가 길어 신속한 탐지에 제한적이며 청천의 영상을 확보하기에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20년 4월 24일 안동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을 대상으로 약 2~3일 시간주기로 10m 공간해상도를 가지는 Sentinel-2 단일영상을 통해 ISODATA와 K-means 클러스터링 기법을 활용한 신속한 피해지역 탐지와 피해강도 분류의 활용가능성을 평가하였다. 연구과정에서 변화된 토지피복에 대해 오탐지 가능성을 배제하였으며 피해강도를 구분하여 현장조사에 기초한 결과와의 검증을 통해 향후 산불피해 후의 신속한 복원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서의 활용가능성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