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굿둑 건설이후 다대포해빈 진화과정 및 퇴적기작

Title
낙동강 하굿둑 건설이후 다대포해빈 진화과정 및 퇴적기작
Author(s)
정주봉; 우한준; 정회수; 이준호; 박하늘
KIOST Author(s)
Jeong, Joo Bong(정주봉)Woo, Han Jun(우한준)Jung, Hoi Soo(정회수)Lee, Jun-Ho(이준호)
Alternative Author(s)
정주봉; 우한준; 정회수; 이준호; 박하늘
Publication Year
2020-07-22
Abstract
해수면 상승과 지난 수십년간 연안역의 개발로 인한 연안침식은 인간 생활영역과 자연에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키며 전 세계적인 사회·경제적인 문제로 부각 되었다. 반면 한반도 남동부 낙동강 하구에 위치한 다대포 해빈은 연안역 개발이후 급격한 퇴적이 발생하였다. 선행연구 결과에 따르면 낙동강 하굿둑 건설로 하구의 영향이 감소하고 파랑에너지 증가로 해빈이 퇴적되었음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다대포 해빈의 퇴적이 해양의 영향이 강화되었다는 체계적인 연구는 부족하며, 해빈진화와 퇴적기작에 관한 장기적인 연구는 전무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다대포 해빈의 퇴적특성 파악을 위해 퇴적물 입도 퇴적상 분석과 지난 50년간 항공사진을 분석하였으며, 하구와 해양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유향 유속자료를 분석하여 퇴적기작을 연구하고자 한다.
다대포 해빈의 50년간 항공사진분석 결과 해빈의 길이와 폭은 약 1200 m × 130 m이며 경사가 완만하여 조간대가 발달하고 간조시 넓은 간석지가 드러나는 특징이 있다. 또한 퇴적작용으로 배후지에 해변공원시설로 이용중이다. 다대포 해빈 진화양상은 다음과 같이 세가지 특성을 나타낸다. 하굿둑 건설 이전은 해안선이 전진하며 퇴적되는 양상이다. 이후 낙동강 하굿둑 건설과 장림해안 매립이후 사주섬이 출현하고 수로가 충진되어 해빈이 퇴적되는 양상이다. 2000년 초부터 현재까지는 해빈에 습지가 형성되어 퇴적되었으며 해안선은 일정하게 유지되는 특성을 보인다.
표층 퇴적물분석 결과 해양과 하구의 경계가 명확하게 구분된다. 평균입도의 공간분포는 유입구(inlet)에서 가장 조립한 퇴적물이 분포하며 수로를따라 외해방향으로 확장되며, 다대포 연안의 퇴적물 분포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분급도 또한 해안선과 하구에서 가장 양호하며 외해 방향으로 갈수록 불량해지는 경향이다. 유향유속은 낙조시 표층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 유속은 유입구(inlet)에서 가장 강하며 외해방향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경향으로 해빈의 남측방향의 유향이 나타났다. 반면 창조시 표층과 저층의 유속은 낙조보다 약하게 나타났으며 유향은 유입구로 향하는 경향이 감소하였다. 이는 다대포 해빈의 퇴적작용은 낙조시 하구의 영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대포 해빈의 퇴적양상은 낙동강 하굿둑 건설과 장림해안의 매립으로 인한 낙동강 하구의 강화 현상으로 해석된다. 낙동강 하굿둑 상류 담수지역 수위조절(관리수의 E.L. + 0.80 m)을 위한 낙조시 수문개방은 유량을 증가시키며, 1990년대 장림공단의 매립은 해안선을 직선화하여 유속을 증가시켰고 이에 영향을 받은 도요등의 출현과 확장은 유입구를 좁히게 되어 지속적으로 유속을 증가시키게 되었다. 이때 하구로부터 이동된 퇴적물은 유입구에서 급격히 퇴적되어 다대포해빈 전면에 사주섬으로 퇴적되었다.
인위적인 영향으로 발달된 낙조우세의 영향은 사주섬을 형성하였으며 사주섬의 후면은 조수로가 충진 되면서 습지가 형성되었다. 해빈의 북측 해안선은 수로 부근까지 확장되어 평형에 도달하였으며 도요등의 사취(Sand Spit)가 발달함에따라 현재도 수로가 외해방향(해빈의 남측)으로 전진중이다. 이는 다대포 해빈 진화가 기존의 해양강화와 상반되는 결과로 인위적인 영향에 의한 하구강화 현상으로 판단된다.
URI
https://sciwatch.kiost.ac.kr/handle/2020.kiost/32880
Bibliographic Citation
2020년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 (한국해양학회), 2020
Publisher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Type
Conference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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