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에서 단기간 수온변동의 특성과 수중음파전달 양상의 변화

Abstract

동해 중부 연안의 1개 정점에서 계절별로 하루동안 연속적으로 수직수온을 측정하였다. 수온은 해표면부터 해저면까지 수심 5 m 간격으로 설치된 수온센서로부터 1분 간격으로 관측되었으며, 정점과 계절 그리고 시간에 따라 하루동안 최대 10oC의 변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수온변동은 조석과 해류의 영향 그리고 내부파에 의해 생성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파의 전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고주파전달손실 모델인 Bellhop을 사용하여, 1일 수온변동에 따른 음파전달의 변화를 계산하였다. 수치계산결과, 전달손실이 10 dB 이상 변화되는 경우가 발생되었으며, 특히, 표층도파관의 두께가 변화되어 표층음파전달의 양상이 변화됨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해양에서는 같은 정점에서도 1일 수온의 변화가 음파전달에 영향을 강하게 미칠 수 있으므로, 단기간의 수온변동도 해양 음파전달 분석시 고려해야할 중요한 요소임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