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서해와는 달리 섬이 작고 모래사장과 암반으로 이어져 해안선이 단순한 동해에 있어서, 수중 암초는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고 수산 어종들이 풍부하여 예부터 좋은 어장으로 활용되어 왔다. 울진 앞바다에 위치한 왕돌초는 이러한 관점에서 훌륭한 어장으로서 이용되어져 왔다. 특히, 수심이 불과 5~20m인 3개의 봉우리를 가지며 주위에 많은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있는 왕돌초는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동해의 환경변화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좋은 장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