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해 난바다곤쟁이(Euphausia pacifica)의 지방함량과 구성분석을 통한 섭식 생태 비교

Title
한국 근해 난바다곤쟁이(Euphausia pacifica)의 지방함량과 구성분석을 통한 섭식 생태 비교
Author(s)
김혜선; 고아라; 주세종
KIOST Author(s)
Ju, Se Jong(주세종)
Alternative Author(s)
김혜선; 고아라; 주세종
Publication Year
2009-11-05
Abstract
난바다곤쟁이(Euphausia pacifica)는 한국 근해에서 서로 다른 환경/지리학적 조건을 갖는 동-서-남해에 걸쳐 넓게 분포하며, 해양생태계에서 기초생산자(식물플랑크톤)와 상위 포식자 사이의 중간자 역할을 하는 중요한 핵심종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 근해(황해, 동해, 동중국해)에서 채집된 난바다곤쟁이의 지방 함량과 구성 분석을 통해 각 해역에서 이들의 섭식생태를 비교하였다. 한국 근해의 난바다곤쟁이의 총 지방 함량은 건중량의 9.22~10.13%로 해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지방 class 구성 성분은 세포막 구성성분인 인지질이 총 지방의 45%이상으로 가장 우점하였다. 지방산 구성성분은 규조류 기원의 C16:1(n-7)과 C20:5(n-3)의 함량이 동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와편모조류 기원의 C22:6(n-3)의 구성비는 황해와 비교해 동중국해와 동해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식성(초식/잡식/육식)을 추정할 수 있는 지방산 비 [18:1(n-9)/18:1(n-7)]에 따르면 동중국해의 난바다곤쟁이는 다른 두 해역에 비해 높은 값을 보여 상대적으로 육식성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황해와 동해의 난바다곤쟁이는 동중국해에 비해 뚜렷한 초식성향을 보이며, 주요 먹이원으로는 황해가 와편모조류를 포함하는 미세식물플랑크톤을 이용하는 반면에 동해는 규조류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반해, 동중국해의 난바다곤쟁이는 타 해역에 비해 육식성(또는 잡식성)이며 주요 먹이원으로 원생동물을 포함한 미세동물플랑크톤을 이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URI
https://sciwatch.kiost.ac.kr/handle/2020.kiost/29175
Bibliographic Citation
한국해양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pp.176, 2009
Publisher
한국해양학회
Type
Conference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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