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제2차 동북아시아 어류 DNA바코드 국제워크숍 개최결과 및 2011년도 세계 어류 DNA바코드 컨퍼런스

Abstract

세계 어류 연구자들은 어류를 객관적으로 분류하기 위하여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cytochrome oxidase subunit I(COI)의 약 650개 DNA 염기서열을 표준 분자형질(DNA바코드)로 정하고 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있다. FISH-BOL이라는 이 공동연구 사업은 2011년 4월 20일 현재 전 세계 약 31,220종의 26%인 8194종의 DNA바코드를 분석하여 기록하였다. 동북아시아에는 Northeast Asia FISH-BOL 작업반(NEA-FISH-BOL WG)이 구성되어 DNA바코드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본 작업반은 2010년 6월 17일~19일 서울에서 국토해양부, 한국해양연구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경북해양바이오산업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제2차 동북아시아 어류 DNA바코드 국제워크숍: 집단, 종, 그리고 계통’을 개최하고 그 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워크숍에는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 캐나다, 호주의 과학자 50여명이 참여하여 1) 어류 DNA바코딩 현황과 FISH-BOL 진행경과, 2) DNA바코드 기술, 3) DNA바코드의 법의학적 활용, 4) 어류 집단유전, 5) 난자치어의 종판별, 6) 어류 분자계통과 분류, 7) 어류 분자생태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하였다. 한편, 본 작업반은 한국어류학회와 협력하여 2012년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삼고 개최되는 여수세계박람회를 기념하여 FISH-BOL의 모든 지역해 프로그램이 참여하는 ‘제1차 세계 어류 DNA바코드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국내조직위원회와 국제 과학기술조정위원회가 구성되어 행사의 내용과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본 컨퍼런스는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장 내의 국제관에서 2012년 6월 12~15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