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한국대지 코어퇴적물의 특성과 연대분석을 통한 퇴적시기 규명

Abstract

동해 한국대지 정상부 해저산의 퇴적물 특성과 연대분석을 통하여, 해저산과 퇴적물의 생성시기 및 퇴적시기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한국대지 해저산 사면에서 획득한 코어에서는 최하부에 주로 폭풍파에 의해 재동된 천해성 탄산염퇴적물이 존재하며, 87Sr/86Sr 초기비를 이용한 연대측정 결과 약 13-15 Ma인 마이오세 중기(Middle Miocene)에 생성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당시 이 지역 일대가 폭풍파의 영향을 받는 천해환경이었음을 의미한다. 코어의 하부에는 저탁류에 의해 운반된 퇴적물이 존재하며, 이매패류와 부유성 유공충의 생성연대는 각각 약 11-14 Ma, 약 6-13 Ma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로부터 11 Ma까지는 이 지역 일대가 천해환경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그 이후로는 침강하기 시작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부유성 유공충은 11 Ma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생성되어 퇴적물 내에 공급되었으며, 이렇게 생성된 퇴적물들은 연안이나 사면과 같은 근해역에 퇴적되어 있다가 6 Ma 경에 저탁류에 의해 사면 아래로 재동되어 퇴적된 것으로 해석된다. 코어의 상부는 주로 원양성 퇴적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유성 유공충의 생성연대가 약 1 Ma로 분석되어, 중간에 약 5 Ma 정도의 결층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대지 해저산 정상의 평탄한 지역에서는 기반암 상위에 얇은 층후의 퇴적층이 분포하는 사이트에서 코어를 획득하였다. 모든 피스톤 코어의 최하부에는 풍화된 기반암과 기반암 암편이 획득되었고, 풍화된 기반암 상위에는 공통적으로 스코리아 테프라(scoria-rich tephra)가 부정합적으로 놓여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기반암과 테프라층에 대하여 K-Ar (또는 Ar-Ar) 연대측정과 EPMA 분석을 수행 중에 있으며, Sr/86Sr 초기비를 이용한 연대측정 결과 약 13-15 Ma인 마이오세 중기(Middle Miocene)에 생성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당시 이 지역 일대가 폭풍파의 영향을 받는 천해환경이었음을 의미한다. 코어의 하부에는 저탁류에 의해 운반된 퇴적물이 존재하며, 이매패류와 부유성 유공충의 생성연대는 각각 약 11-14 Ma, 약 6-13 Ma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로부터 11 Ma까지는 이 지역 일대가 천해환경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그 이후로는 침강하기 시작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부유성 유공충은 11 Ma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생성되어 퇴적물 내에 공급되었으며, 이렇게 생성된 퇴적물들은 연안이나 사면과 같은 근해역에 퇴적되어 있다가 6 Ma 경에 저탁류에 의해 사면 아래로 재동되어 퇴적된 것으로 해석된다. 코어의 상부는 주로 원양성 퇴적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유성 유공충의 생성연대가 약 1 Ma로 분석되어, 중간에 약 5 Ma 정도의 결층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대지 해저산 정상의 평탄한 지역에서는 기반암 상위에 얇은 층후의 퇴적층이 분포하는 사이트에서 코어를 획득하였다. 모든 피스톤 코어의 최하부에는 풍화된 기반암과 기반암 암편이 획득되었고, 풍화된 기반암 상위에는 공통적으로 스코리아 테프라(scoria-rich tephra)가 부정합적으로 놓여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기반암과 테프라층에 대하여 K-Ar (또는 Ar-Ar) 연대측정과 EPMA 분석을 수행 중에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