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한국대지 코어퇴적물의 암상 특성 및 연대 설정

Abstract

동해 한국대지에 분포하는 해저퇴적물에 대한 연구를 위하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온누리호를 활용하여 2004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지구물리 및 지질 탐사를 수행하였다. 이로부터 해저산과 그 일대 사면에 대한 해저면 하부 지층(sub-bottom profile) 자료를 취득하고 코어 퇴적물을 획득하였다. 해저산 정상의 평탄한 지역에서는 기반암 상위에 얇은 층후의 퇴적층이 분포하는 지점에서 코어를 획득하였으며, 해저산 정상에서 동쪽 사면으로 내려오는 지점에서는 움푹 파인 형태의 지점에서 코어를 획득하였다. 해저산 정상에서 획득한 모든 피스톤 코어의 최하부에는 풍화된 기반암과 기반암 암편이 발견되며, 풍화된 기반암 상위에는 공통적으로 스코리아 테프라(scoria-rich tephra)가 부정합적으로 놓여 있는 것이 관찰된다. 그 위의 코어 퇴적물은 테프라층과 원양성 퇴적층이 서로 교호하는 퇴적상을 보인다. 코어 퇴적물 내 부유성 유공충(G. bulloides)의 87Sr/86Sr 초기비를 이용한 연대를 설정 결과, 기반암 위에 분포하는 코어 하부의 퇴적층의 연대가 전기 마이오세인 약 23 Ma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기반암과 여러 층준의 테프라층에 대하여 K-Ar (또는 Ar-Ar) 연대측정을 수행 중에 있으며, 분석결과를 이용하여 기반암과 테프라층의 퇴적시기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어 퇴적물은 코어의 채취 위치에 따라 각 퇴적상의 두께 및 빈도수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그러나 코어의 상부 또는 중부에서는 세립질의 샤드(fine-grained shard)로 구성된 뚜렷한 테프라층이 관찰되며, 이는 각 코어의 층서 대비에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해저산 사면에서 획득한 코어에서는 최하부에 자료를 취득하고 코어 퇴적물을 획득하였다. 해저산 정상의 평탄한 지역에서는 기반암 상위에 얇은 층후의 퇴적층이 분포하는 지점에서 코어를 획득하였으며, 해저산 정상에서 동쪽 사면으로 내려오는 지점에서는 움푹 파인 형태의 지점에서 코어를 획득하였다. 해저산 정상에서 획득한 모든 피스톤 코어의 최하부에는 풍화된 기반암과 기반암 암편이 발견되며, 풍화된 기반암 상위에는 공통적으로 스코리아 테프라(scoria-rich tephra)가 부정합적으로 놓여 있는 것이 관찰된다. 그 위의 코어 퇴적물은 테프라층과 원양성 퇴적층이 서로 교호하는 퇴적상을 보인다. 코어 퇴적물 내 부유성 유공충(G. bulloides)의 87Sr/86Sr 초기비를 이용한 연대를 설정 결과, 기반암 위에 분포하는 코어 하부의 퇴적층의 연대가 전기 마이오세인 약 23 Ma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기반암과 여러 층준의 테프라층에 대하여 K-Ar (또는 Ar-Ar) 연대측정을 수행 중에 있으며, 분석결과를 이용하여 기반암과 테프라층의 퇴적시기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어 퇴적물은 코어의 채취 위치에 따라 각 퇴적상의 두께 및 빈도수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그러나 코어의 상부 또는 중부에서는 세립질의 샤드(fine-grained shard)로 구성된 뚜렷한 테프라층이 관찰되며, 이는 각 코어의 층서 대비에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해저산 사면에서 획득한 코어에서는 최하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