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울릉분지 GPC 코아 퇴적물을 이용한 17만년 간의 고해양환경 연구

Abstract

동해 울릉분지에서 얻어진 자이언트 피스톤 코아, GPC-2B 퇴적물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과거 17만년 동안의 고환경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두 번에 걸쳐 나타나는 화산재 층 (Aso-4 및 Aso-3, 각각 8.8만년, 13.3만년)을 기준으로 계산된 최하부 층의 연대는약 17만년에 해당하는 것으로 계산되었다. 동해에서 기존 연구결과 나타나는 퇴적특성과 같이 이 코아 퇴적물도 잘 발달된 엽리층과 생물교란층을 함유하고 있어서 과거 17만년 동안, 동해에서 표층의 생물생산성을 포함한 고해양환경을 반영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연구에서는 유기화합물에 근거하여, 육상기원 유기물의 유입기록을 복원함과 더불어, 미량원소와 REE를 이용하여 과거 퇴적된 퇴적물의 기원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 주상시료 퇴적층에 대한 분석결과 총 유기탄소(TOC)는 1~4%정도를 보이고 있으며, 유기물의 탄소동위원소(d13C)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