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론(Ocean Healing Theory)

Abstract

해수, 머드, 해조류, 해양기후 등 해양자원을 이용하여 질병예방, 면역력향상 등 인간의 정신 및 육체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해양치유라고 한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천혜의 해양치유자원을 보유하고 있어서 해양치유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지니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선진국에서는 200여년 전부터 해양자원을 활용한 재활치료, 질병예방의 목적으로 해양치유산업이 발달했다. 그 중 독일의 경우 산림치유를 포함한 자연자원을 이용한 치유휴양단지가 350여곳 설립되어 있으며, 해양치유산업을 비롯하여 관광, 바이오산업까지 연계되어 관련 시장규모는 연간 45조원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도 국민들에게 해양치유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여 국민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 및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해양치유자원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을 `20년에 제정하였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어서 어촌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7~`19년, 1단계 해양치유연구사업이 실시되었고 이 과정에서 전남 완도, 충남 태안, 경남 고성, 경북 울진이 시범지자체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각각 해양치유센터가 건립되고 있다.

본서는 해양치유산업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에 비해 관련 교과서는 전무한 상태여서 해양치유를 처음 배우는 학생, 전문인력양성 기본서, 관련분야 종사자 및 이 분야 관심있는 국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양치유의 기초내용을 위주로 집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