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기반 제주 연안 해양환경 변화 연구

Abstract

제주도 연근해는 전세계 해양에서 지난 30년 동안 가장 빨리 온난화가 진행된 5개 지역해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오염원 노출에 의한 연안의 심각한 부영양화가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한반도 주변의 쿠로시오-대마난류 권역은 세계적으로 수온상승률이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한 취약 해역이다. 특히 제주는 외래기원 유해생물(해파리, 괭생이모자반 등) 대량 출현 및 아열대/열대생물의 유입 및 서식으로 생태계 이상 현상이 지속적으로 감지되고 있어 해양수산 분야의 위기가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는 지역이다. 제주도 주변 해역의 해양환경 및 생태계 변화의 전반적인 양상을 자료화하고 예측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연구 뿐만 아니라 유입 해양생물의 인체 위험성 및 자원학적 활용 연구 또한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위성 기반 장기적인 모니터링 자료를 이용하여 제주 주변 연안 해역에 대한 장기 변화를 분석하고 변화 요인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제주 주변 수온 및 기온 자료는 위성, 재분석 및 현장관측(조위관측소, 부위, 연안 정선 및 정점 등)에서 획득된 장기 자료를 이용하여 시/공간적 변화를 분석했고, 해색위성에서 추정된 위성산출물(클로로필-a, 부유물질농도, CDOM, PAR 등)을 이용하여 장기 변화 요인에 대한 분석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