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연안 해조류 주변 수리특성 : 울진 후암

Title
동해 연안 해조류 주변 수리특성 : 울진 후암
Author(s)
도종대; 이병길; 장연식; 진재율; 현상권
KIOST Author(s)
Do, Jong Dae(도종대)Lee, Byun Gil(이병길)Chang, Yeon S.(장연식)
Alternative Author(s)
도종대; 이병길; 장연식; 진재율
Publication Year
2023-11-02
Abstract
최근 동해연안에서 주로 보고되고 있는 갯녹음의 확산은 천연 해조장의 축소를 유발하며, 이로 인해 어패류의 산란·보육장 소멸에 따른 경제적 손실 및 생태학적 기능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갯녹음 발생의 유발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는 관련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이에 일환으로 갯녹음 발생 물리학적 요인 탐색을 위한 실해역 검증 기술 개발을 수행 중에 있다. 물리학적 요인 탐색 연구는 ‘해조류 서식지 주변 수리역학 특성 규명’과 ‘수온후측 수치모형 시스템 구축을 통한 과거 해수온 변화 재현’ 분야로 진행되고 있다. 이중 해조류 서식지 주변의 수리역학 특성 규명을 위해 2022년 7월 현장조사를 울진 후정해안의 후암 주변에서 실시하였다. 후암 지역의 경우 수중전망대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잠제 전면 수심 약 3~15m의 암반 해역으로 모자반 등 해조류의 서식지이며, 주변의 연성(모래) 저질의 해안이 존재하여 수심, 해조류 유무 및 해저면 특성에 따른 수리역학적 특성을 비교·분석에 최적지로 판단하였다. 1차 조사에서 주변 환경을 대표할 수 있는 유사수심대(수심8m) 세 정점(해조류 분포지역(암반), 해조류 미분포지역(암반), 해조류 미분포지역(모래))에 VECTOR를 설치하여 파랑·흐름·난류에너지를 관측·분석하였다. 또한 연구지역에 파랑이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외해 경계 지역(수심 29m)에서 동기간 파랑관측·분석을 수행하였다. 연안에 주요 외력으로 작용하는 파랑 특성은 관측기간 동안 최대 유의파고(HS)는 1.33m로 폭풍파가 관측되지 않았으며, 전체 기간 중 1m 이하의 유의파고는 87% 이상으로 비교적 저에너지 환경이였으며, 세 정점 모두 유사한 파랑 특성을 나타냈다. 하지만 파랑에 의해 연안에서 발생되는 파랑류의 경우 세 정점에서 상이하게 나타났다. 파랑류는 해안선의 방향, 해저지형, 파랑특성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되어 발생하는 복합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일정한 방향의 흐름이 발생하지 않은 해조류분포지역과 흐름이 발생한 해조류미분포지역의 경우를 비교해 보면, 유의파고 1m 내외의 파랑 내습 시에는 동일한 조건에서 해조류 유무에 따른 간섭이 파랑류 생성에 영향을 주는 유의미한 요소임을 나타내는 결과로 판단된다. 하지만 1차 관측 시기는 해조류가 소멸하는 시기지고 비교적 저에너지 환경이므로, 보다 다양한 조건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2023년 5월 2차 현장 관측을 수행하였고 현재 분석 중에 있다. 이렇게 관측·분석을 통해 확보한 수리역학자료는 현재 수립 중인 해조류 주변 정밀난류모델의 검증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수리역학특성이 해조류의 성장·분포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활용될 것이다.
URI
https://sciwatch.kiost.ac.kr/handle/2020.kiost/44953
Bibliographic Citation
2023년도 한국해양학회 추계학술대회, 2023
Publisher
한국해양학회
Type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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