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내부공간에 서식하는 틈새서식생물 채취 방법 정립

Title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내부공간에 서식하는 틈새서식생물 채취 방법 정립
Author(s)
Choi, Hakyong; Baek, Eun Ran; Kang, Jung Hoon
KIOST Author(s)
Kang, Jung Hoon(강정훈)
Alternative Author(s)
최하경; 백은란; 강정훈
Publication Year
2023-05-03
Abstract
본 연구는 내부공간이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밧줄, 스티로폼(EPS)]에 서식하는 중형부착무척추생물 (40-1,000 ㎛)의 채취방법과 정량법을 개선하고자 수행되었다. 플라스틱 쓰레기 오염심각해역 중 남동해역(부산 영도), 남서해역(목포 고하도), 그리고 제주해역(용수포구)에서 각 1곳을 선택하여 플라스틱 쓰레기를 채집하였다. 채집한 밧줄과 스티로폼의 표면과 내부공간의 서식생물 구분을 위해 표면을 세척 및 긁어내어 생물을 채집한 후, 뒤이어 여과해수에 담아 배양하였다. 배양조건은 채집해역의 환경 조건[수온, 12시간 광주기 (Light:Dark, 12:12)]을 조성하여 총 11일 동안 배양하였고, 이틀 간격으로 생물의 출현을 관찰하였다. 배양해수 부피에 따른 틈새서식생물의 출현차이를 알기 위해, 밧줄은 100 ㎖와 300 ㎖, EPS는 50 ㎖와 300 ㎖에서 배양하였다. 실험 결과, 모든 관찰시기에 생물이 출현하였고, 6문 4목 2강 9분류군이 관찰되었다. 밧줄의 경우, 배양기간 동안 생물이 모두 출현했고, 배양해수 부피에 따른 출현 개체수의 차이가 없었다(100 ㎖: 총 5개체, 300 ㎖: 총 6개체). 반면, 여과해수의 용량이 컸을 때[300 ㎖(7분류군)]의 출현분류군이 적은 용량 [100 ㎖(3분류군)]보다 더 다양하였다. EPS의 경우, 배양해수 부피가 클수록 더 많은 생물이 출현했으나(50 ㎖: 총 1개체, 300 ㎖: 총 5개체), 분류군 수는 동일하였다(3분류군). 밧줄의 배양 전, 후의 총 개체수 대비 배양 중 출현 개체수의 비율은 각 72.0 %(100 ㎖), 37.9 %(300 ㎖)이었으며, EPS는 각 13.8 %(50 ㎖), 71.4 %(300 ㎖)이었다. 플라스틱 쓰레기 채집 시 표면에서 획득한 생물외에 내부 틈새공간에 서식하는 중형부착무척추생물이 배양 중에 확인되었고, 배양해수 부피에 따른 출현생물 개체수 차이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틈새서식 중형부착무척추생물의 정량법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URI
https://sciwatch.kiost.ac.kr/handle/2020.kiost/44287
Bibliographic Citation
2023년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 (한국해양학회), pp.307, 2023
Publisher
한국해양학회
Type
Conference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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