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의 태풍 영향 특성

Abstract

울릉도(독도)는 한반도 본토로부터 최단 130km 떨어진 동해 한 복판에 위치한 섬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해상기상에 크게 민감한 지역이다. 또한 울릉도는 해안가가 가파른 지형을 갖는 오각형 모양의 섬이며, 최고봉의 높이가 986.7m라는 지형적 특성상 바람의 방향에 따라 동서남북 연안의 바람, 파고 등의 영향이 크게 차이가 나는 특징이 있다. 울릉도는 울릉도 파고 관측 이래 최대파고인 19.5m의 최대파고를 기록한 2020년 9월의 태풍 마이삭 등 태풍에 의해 방파제 유실, 여객선 등 선박 침몰, 도로 낙석, 폭우에 의한 주택 침수, 인명 피해 등 다양한 피해를 입어 왔으며, 특히 이러한 태풍은 진로 방향에 따라 울릉도내 태풍 영향지역이 크게 차이나 사전에 태풍 피해 대비를 위해서는 울릉도(독도)의 태풍 영향 특성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또한 울릉도(독도)는 동해 한 복판에 위치한 섬이라는 특성상 태풍이 한반도 내륙 혹은 대한해협 주변을 통과하고 나서 동해상으로 진입하면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드는 특징이 있다. 이 연구에서는 울릉도(독도)에 영향을 미친 태풍 사례를 알아보고, 태풍의 진로에 따른 울릉도(독도)의 영향 특징 그리고 태풍이 한반도 내륙을 통과하고서 울릉도(독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소요 시간 등을 살펴보았다. (PP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