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역은 수심이 깊은 동해 중앙부에 있는 작은 대륙붕 해역으로서 상대적으로 생물자원이 다양하고 생산성도 높은 해역이다. 하지만 중규모 해양 현상인 난수/냉수 소용돌이의 영향을 크게 받아 같은 대기 조건이라 하더라도 어떤 소용돌이의 영향하에 있느냐에 따라서 수온과 영양염의 절댓값뿐만 아니라 연직 구조 등과 같은 해양 상태가 매우 다르게 나타나며, 그에 따른 생태계 변동성도 크게 나타난다.
본 연구에서는 연직1차원 혼합-생지화학 결합 모형(GOTM-ERSEM)에 기반한 독도 대륙붕 해역에 대한3개월 하위생태계 전망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이를 적용한 시범 전망 결과를 소개한다. 독도 해역 하위생태계 계절예측시스템은 미국 NOAA/NCEP의 CFS 예측결과로부터 향후 3개월에 대한 대기 강제력과 연직 수온 구조를 추출하여 이에 대한 하위생태계 반응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수행하였다. CFS예측장과 같은 역학모형 결과를 독도 주변해역과 같이 제한된 해역에 직접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에 ERA5 자료와 HYCOM 자료 그리고 해면고도 자료로부터 추출한 난수소용돌이 지수와의 상관성을 고려하여 대기 강제력 및 수온연직구조에 대한 예측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