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선체 수중청소 배출물 관리구조와 체계

Abstract

본 서에서 제시한 선박선체 부착생물을 수중에서 청소하는 과정에 나오는 배출물은 용존성과 입자성으로 구성되어 있고, 부유물질과 침전물의 형태로서 주변 항만 해양환경과 인근해역에 확산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 입자성 물질은 포집된 배출물과 버려지는 배출물로 구분되며, 버려지는 입자성 물질은 장기간 광범위하고 빈번하게 항만 및 인근 해양환경에 배출 및 노출되어 서식환경의 구성생물과 수질에 영향을 미치게 됨은 자명하다. 특히 생물들 중에 고유환경에 없는 전혀 새로운 생물의 경우, 지속적인 유입과 적절한 환경과의 조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기울어질 수 있다. 또한 방오도료의 입자성 물질들은 독성성분을 지속적으로 내놓아 확산 및 지속적 배출을 통해 주변 서식 생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된다. 입자성 물질뿐만 아니라, 용존성 물질 또한 포집이 용이하지 않아 흡착이라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제거될 필요가 있다. 다양한 선종 및 경로를 오가는 선박은 다양한 생물과 방오도료 특성을 지니고 있어, 이에 걸맞는 수중청소 시나리오에 맞는 선박선체 수중청소 배출물의 관리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 한국형 관리시스템이란 국내 주요항구의 해양환경과 생태계를 고려한 위해성 평가기법을 통한 관리의 얼개를 구성하고,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형태까지 고려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한국형 관리시스템의 핵심 관리요소 들을 선정하고, 그 요소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작동기능을 제시하는 것이 본 서의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