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안에서 침강입자의 시기적 변화

Title
제주연안에서 침강입자의 시기적 변화
Author(s)
Kim, Hyung Jeek; Lee, Tae Hee; Song, Byeung Su; Kim, Taihun
KIOST Author(s)
Kim, Hyung Jeek(김형직)Lee, Tae Hee(이태희)Kim, Taihun(김태훈)
Alternative Author(s)
김형직; 이태희; 송병수; 김태훈
Publication Year
2022-12-09
Abstract
탄소를 비롯한 물질순환은 해양생태계를 유지하는 원동력이며,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하는 중요한 인자이다. 특히 산업혁명 이후 탄소순환은 극심한 변동을 보였으며, 이는 해양산성화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기후변화 조절자로서 해양의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서 해양 탄소순환 연구의 필요성은 증가되고 있다. 해양에서 많은 물질들이 입자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침강입자는 물질이동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주연안에서 침강하는 입자는 생물기원 입자와 토양 등 다양한 물질로 구성된다. 제주연안 침강입자 플럭스의 시간적 변동성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는 서귀포 보목 인근해역에서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 약 2주 간격으로 수층 내 입자 포집장치를 설치하여 침강입자를 획득하였다. 보목 인근해역 수심 약 10 m에서 측정된 입자 플럭스는 0.9—180 g m-2day-1의 범위를 보였다. 연구기간 동안 침강입자 플럭스의 최대값은 2021년 8월에, 최소값은 10월과 11월에 나타났다. 침강입자 내 유기탄소 함량은 2—11%의 범위를 보였으며, 무기탄소 함량은 1—9%의 변화범위를 보였다. 제주연안 탄소 플럭스는 총입자 플럭스의 시기적 변동과 일치하였다. 2021년 8월에 탄소플럭스는 최대값을 보였으며, 이는 다른 시기에 비해 100배 이상 높았다. 탄소플럭스가 증가된 시기는 서귀포 인근에서 기록된 폭우 시기와 일치하였다. 이 폭우 시기에 하천을 통해 다량의 육상기인 쇄설물이 서귀포 연안으로 공급되었으며, 이로 인해 제주연안 침강입자와 탄소플럭스가 증가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다량의 육상기원 쇄설물의 연안 유입은 서귀포 연안에 서식하는 해양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하천을 통한 육상기원 쇄설물 유입 양의 시기적 변화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연안 생태계의 반응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URI
https://sciwatch.kiost.ac.kr/handle/2020.kiost/43558
Bibliographic Citation
제주학회 55차 전국학술대회, pp.259, 2022
Publisher
(사)제주학회
Type
Conference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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