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부착생물의 수중제거 위해도 분석 방법에 대한 연구

Abstract

수중 환경에 잠겨있거나 노출된 선박 표면에 부착하여 살아가는 생물을 선박부착생물(Biofouling)이라고 하며, 이들은 미생물, 식물 및 동물 플랑크톤, 해조류 등 다양한 생물들로 구성될 수 있다. 선박부착생물은 선박 표면에 붙어서 다른 해역으로 이동하고 자연적인 요인이나 인위적인 요인으로 선박에서 탈착하여 토착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 또한 선박의 항해 능력을 감소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탄소 중립 이슈로 인해 선박의 항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선박부착생물을 인위적으로 제거하는 수중제거가 항만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생태계 교란뿐만 아니라 방오 도료의 탈착과 제거된 선박부착생물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산물로 인해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선박부착생물의 수중 제거 시 발생하는 부산물의 위해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수중 제거의 위해성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하는 MAM-PEC(Marine antifouling model to predict environmental concertation) 모델을 우리나라 주요 국제항에 적용하기 위한 방법 및 문제점에 대한 예비 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