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돌목 시험조류발전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강한 유속이 나타나는 명량수도(울돌목)에 위치하고 있다. 울돌목은 육지와 섬 사이를 잇는 해협으로 최협부의 길이는 약 100m, 폭은 약 300m이고, 중심부의 수심은 약 20m이다. 유속은 수심평균 최대 약 5.5m/s(약 11knot)에 달하며, 명량수도 양단의 조시차(약 1시간 40분)로 인해 발생하는 수면변위와 좁은 해역의 폭으로 인해 강한 유속이 발생한다. 울돌목 시험조류발전소는 UN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무에 적극 대응하고, 무한한 친환경 해양에너지 개발기술을 실용화하기 위해 구축된 시설로 순수 국산화 기술로 설계된 아시아 최초의 조류발전소이다. 이 발전소의 발전시스템은 수직축 헬리컬 수차, 80kW급 영구자석형 동기발전기, 전력변환장치, 발전시설 제어용 SCADA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전력공사의 전력계통망에 연결되어 2022년 9월부터 상시 발전을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