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안에서 부유물질 농도의 시간적 변동에 관한 연구

Title
제주 연안에서 부유물질 농도의 시간적 변동에 관한 연구
Author(s)
송병수; 김형직; 이태희
KIOST Author(s)
Kim, Hyung Jeek(김형직)Lee, Tae Hee(이태희)
Alternative Author(s)
송병수; 김형직; 이태희
Publication Year
2022-11-02
Abstract
한국해양환경관리공단은 제주연안에서 1997년부터 2021년까지 부유물질 농도를 측정하였다. 제주연안 부유물질 농도는 2010년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였다. 특히 2021년에 측정된 부유물질 농도는 25—32 mg L-1의 범위를 보였으며, 이는 1997년에 측정된 값(2—4 mg L-1)의 6배 이상으로 높았다. 하지만 2021년에 증가된 부유물질 농도의 원인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미미한 실정이다. 제주연안 부유물질 농도의 급격한 증가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는 제주연안 조천 인근 해역에서 2022년 5월부터 9월까지 월별로 부유물질 농도를 측정하였다. 연구기간 동안 제주연안 부유물질 농도는 0.3—8.5 mg L-1의 범위를 보였으며, 시간적으로 뚜렷한 변동을 보였다. 부유물질 농도는 5월에 가장 높게 측정되었으며, 7월에 최소값을 보였다. 하지만, 부유물질 농도는 엽록소 농도와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제주연안 신흥 인근해역에서 부유물질 농도는 해양생물의 생산성 변화 이외에 다른 요인에 의해 조절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연안의 특성을 고려하여 강한 수층 혼합에 따른 재부유 입자의 영향을 반영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2021년 5월에 수층 내 수온과 염분 구조는 강한 수층혼합 특성을 반영한 반면, 6월과 7월은 수온약층이 강하게 발달한 특성을 보였다. 이러한 시간적인 부유물질 농도 변화 원인은 얕은 수심과 활발한 수층혼합에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제주연안 인근에서 측정된 부유물질 농도의 장기변동과 비교하여 본 연구에서 측정된 부유물질 농도는 2021년에 인근해역에서 측정된 농도보다 낮았다. 제주연안 부유물질 농도의 변동과 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지속적 모니터링과 부유물질 조성 분석이 필수적이다.
URI
https://sciwatch.kiost.ac.kr/handle/2020.kiost/43412
Bibliographic Citation
2022년도 한국해양학회 추계학술대회, 2022
Publisher
한국해양학회
Type
Conference
Language
Korean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qrcode

Items in ScienceWatch@KIOST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