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활용한 2020년 태풍 전후 경주 봉길 해안 지형변화 연구

Title
드론을 활용한 2020년 태풍 전후 경주 봉길 해안 지형변화 연구
Alternative Title
A Study on topography change before and after 2020 typhoons using drone around sandy beach of Bongggil, Gyeongju
Author(s)
이병길; 도종대; 진재율; 장연식; 정의영
KIOST Author(s)
Lee, Byun Gil(이병길)Do, Jong Dae(도종대)Chang, Yeon S.(장연식)Jeong, Eui Young(정의영)
Alternative Author(s)
이병길; 도종대; 진재율; 장연식; 정의영
Publication Year
2021-10-01
Abstract
경상북도 경주시의 봉길리 해안은 문무대왕릉(사적 158호, 전방 170m, 주변 수심 약 15m)이 위치하여 하계 휴양지 및 역사 유적지로 연중 많은 내방객이 찾아오는 해안이다. 봉길리 해안은 총 해안선 길이가 1,766m, 해빈폭은 21~76m의 모래와 자갈로 구성된 해변으로 북측에는 대본항, 남측에는 신월성원자력 발전소가 자리하고 있고, 봉길리 해안 북쪽으로는 퇴적물을 공급하는 대종천이 유입하고 있다. 2014년부터 수행되고 있는 ‘경상북도 연안침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연속으로 침식 우려(C)등급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별다른 방호 시설이 없으며, 이로 인해 북측 해안은 고파랑 내습에 의한 해안침식 및 인근 민가에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다수의 민원이 접수되고 실정이다. 특히, 2019년에 17호 태풍 타파(2019년 9월 22일), 18호 태풍 미탁(10월 3일)이 내습하여 고파랑과 폭우로 인해 봉길 해안의 시설물 및 배후 피해가 크게 발생하였다.
본 연구는 2020년 내습한 태픙 마이삭(9월 3일)과 하이선(9월 7일)의 봉길 해빈에 대한 영향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3차원 지형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드론사진측량을 이용하였으며, 지형 변화의 외력을 파악하기 위하여 전국파랑관측자료 제공시스템(WINK, Wave Information Network of Korea)에서 제공하는 경주 수렴말(Lat 35.6684°, Long 129.4820°, 수심 32.1m)의 파랑 자료를 함께 분석하였다. 드론사진측량 기법은 최근 저비용으로 수 cm의 고해상도 자료를 획득하는 방법으로 해빈 모래의 단면 및 체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조사는 1차 5월 22일, 2차 9월 4일, 3차 9월 10일, 4차 10월 20일 총 4회 실시하였고 9개의 해빈 단면으로 백사장 표고 변화를 확인하였다.
봉길 해빈 지형변화 관측결과는 태풍 직후 백사장 표고 최대 약 1.6m로 낮아지고 해안선은 최대 약 15m 후퇴하는 침식 현상이 나타났고, 태풍이 통과한지 한 달 후 해안선 주변의 전빈은 복원 되었지만 후빈의 표고는 복원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결과는 해빈 지형변화만 나타낸 것으로 해당기간 동안의 봉길 해안 모래수지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향후 동시기에 진행된 수심측량 결과와 함께 분석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URI
https://sciwatch.kiost.ac.kr/handle/2020.kiost/41712
Bibliographic Citation
2021 제9회 한국연안방재학회 연례학술대회, pp.57, 2021
Publisher
한국연안방재학회
Type
Conference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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