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증가에 따른 해양 저서무척추동물 생리 영향 연구

Title
이산화탄소 증가에 따른 해양 저서무척추동물 생리 영향 연구
Author(s)
유옥환; 신순영; 오제혁; 김동성
KIOST Author(s)
Yu, Ok Hwan(유옥환)Oh, Je Hyeok(오제혁)Kim, Dong Sung(김동성)
Alternative Author(s)
유옥환; 신순영; 오제혁; 김동성
Publication Year
2010-06-03
Abstract
대기에서 증가된 이산화탄소는 해양에 흡수되어 해수의 pH 농도를 감소시켜 탄산염을 가지고 있는 해양생물의 생리 반응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에 대한 영향은 매우 미비하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연안에서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해양생물에 대한 해양 산성화 영향을 농도별로 구분하여 평가하였다. 고농도 (pCO2 = 20,000 ppm, pH = 6.3946)의 이산화탄소에서 노출된 생물은 brine shrimp의 노플리어스 유생과 단각류 Melita koreana 였으며, 저농도 (pCO2 = 500-1000 ppm, pH = 7.9-7.6)에서 노출된 생물은 저서성 요각류, 곤쟁이 Neomysis japonica 등 이었다. 고농도의 이산화탄소에 노출된 brine shrimp의 부화율은 대조구와 차이는 없었지만, 노플리어스 유생은 실험 후 36 시간 후 실험구와 대조구에 약 48%의 생존율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단각류 Melita koreana는 실험 후 5일 동안 대조구와 실험구 사이에서 약 20%의 생존율 차이가 나타났다. 저농도 (pCO2 = 1,000 ppm) 이산화탄소에 노출된 곤쟁이 Neomysis japonica의 생존률은 10% 였으며, 반면에 대조구에서는 생존률이 36.6%로 약 3배의 차이를 보였다. 저서성 요각류 (benthic harpacticoids)를 3개의 농도 구별 (400, 600, 800 ppm)으로 24시간 동안 생존율을 실험한 결과, 대조구인 400 ppm에서는 63.3%, 600 ppm에서는 55%, 800 ppm에서는 55.4%로 농도가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본 연구에서 제한된 실험실 조건에서 고농도의 이산화탄소 노출에 따라 해양생물은 영향을 받고 있으며, 큰 개체 보다는 적은 크기의 개체가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 되었다. 그렇지만 단시간 저농도에서 노출된 생물의 영향은 매우 미비하였다. 그러므로 본 연구를 통하여 이산화탄소 증가에 따른 해양생물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초기 생활사에 대한 장기간 모니터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URI
https://sciwatch.kiost.ac.kr/handle/2020.kiost/41120
Bibliographic Citation
2010년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 pp.273 - 275, 2010
Publisher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Type
Conference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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