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농도 변화에 따른 저서성 요각류의 생존율 변화

Title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에 따른 저서성 요각류의 생존율 변화
Author(s)
오제혁; 유옥환; 이원철; 김동성
KIOST Author(s)
Oh, Je Hyeok(오제혁)Yu, Ok Hwan(유옥환)Kim, Dong Sung(김동성)
Alternative Author(s)
오제혁; 유옥환; 김동성
Publication Year
2010-06-18
Abstract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해양의 용존 이산화탄소의 증가와 해수 중 pH 농도가 감소(해양 산성화)함에 따라 해양생물에게 나타나는 여러 변화에 대한 연구 필요성이 최근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는 이산화탄소 농도의 증가가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저서성 요각류(Harpacticoid copepods)의 생리적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한 예비단계로써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에 따른 저서성 요각류의 생존율 변화를 서로 다른 조건하에서 3번에 걸쳐 실험하였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살아있는 저서성 요각류 50개체씩을 각각 일반적인 이산화탄소 농도의 대조구와 1000ppm 농도의 이산화탄소가 주입된 실험구에 노출시켜 48시간 후 생존율을 측정하였으며, 이를 2번 반복하여 측정한 결과, 대조구에서 35%, 실험구에서 30%의 생존율을 나타내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서식특성을 고려하여 해수와 함께 채취한 약 40×25×15 ㎤ 의 조간대 퇴적물을 각각 두 개의 용기에 담아 안정화시킨 뒤, corer를 이용하여 채집한 퇴적물 내의 저서성 요각류의 개체수를 측정하고 한 용기는 산소를, 남은 한 용기는 1000ppm 농도의 이산화탄소를 각각 5일 동안 공급한 후 채집하여 개체수를 측정하고 생존율을 비교한 결과, 대조구에서 21%의 생존율을, 실험구에서 11%의 생존율을 나타내었다. 세 번째 실험에서는 일본 교토대학 시라하마 임해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AICAL(Acidification Impact on CALcification) system을 이용하여, 각각 30개체씩 24시간 후에 이산화탄소 농도(400, 600, 800 ppm)에 따른 생존율을 측정하였으며 실험한 결과, 400ppm에서는 63.3%, 600ppm에서는 55%, 800ppm에서는 55.4%의 생존율을 나타내었다. 총 3차례 이루어진 실험을 통해 저서성 요각류의 생존율을 살펴보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할수록 생존율이 감소하는 경향이 각각의 실험에서 일관적으로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이는 저서성 요각류의 생활사 단계별 영향을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험이 이루어졌고,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 또는 산성화에 대한 저서성 요각류의 각 종별 민감도 차이가 반영되지 않은 결과로 여겨진다. 따라서 이번 예비실험결과가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에 따른 저서성 요각류의 생존율 변화를 직접적으로 지시한
URI
https://sciwatch.kiost.ac.kr/handle/2020.kiost/41112
Bibliographic Citation
한국환경생물학회 2010년 하계학술대회, pp.50, 2010
Publisher
한국환경생물학회
Type
Conference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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