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역의 동물플랑크톤 군집변동: 생태학적 경계역

Title
낙동강 하구역의 동물플랑크톤 군집변동: 생태학적 경계역
Author(s)
강정훈; 김민주; 강정원
KIOST Author(s)
Kang, Jung Hoon(강정훈)Kim, Minju(김민주)Kang, Jeong Won(강정원)
Alternative Author(s)
강정훈; 김민주; 강정원
Publication Year
2020-07-23
Abstract
강수량과 이에 따른 낙동강 하구둑의 개방정도를 기준으로 평수기와 홍수기에 해당하는 시기(2016년 5월, 7월 및 9월)에 담수, 기수 및 해양생태계 내 환경요인과 동물플랑크톤 군집을 조사하였다. 총 21개의 정점에서 연구선과 어선을 활용하여 환경요인(수온, 염분, 부유물질, 영양염, 엽록소-a농도)을 조사하였고, 동물플랑크톤 채집은 두 종류의 크기의 네트(망구직경 45㎝, 60cm, 망목크기: 200㎛)로 수심을 고려한 수직예인(하구역)과 수평예인(담수역, 기수역)을 하였다. 평균강수량과 방류량이 5월과 7월에 비해 9월 조사직전에 가장 높았고(11.22mm, 1,207 m3/day), 염분분포 특성이 방류시기와 패턴을 반영하였다. 9월 표층염분은 하구역이 27.91 psu, 기수역이 13.67psu, 그리고 담수역이 1.95psu 이었고, 5월과 7월에 비해 낮았다. 반면 수온은 계절적 특성을 나타내 5월과 9월에 비해 7월이 월등히 높았으며(24.36∼27.81℃), 특히 담수역에서 평균 27.81℃를 나타내 가장 높았다. 부유물질농도는 모든 시기에 하구역이 높았고, 담수역이 낮았으며, 기수역에서의 농도가 7월에 가장 높았다. 영양염 농도(질산염, 인산염, 암모늄)는 9월에 가장 높았고(하구역: 16.86 μM, 0.83 μM, 1.18 μM), 규산염은 7월과 9월에 공히 높았다. 질산염의 경우 5월의 기수역(43.03 μM)과 담수역(62.70 μM)의 경우, 다른 시기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하구역(7.46 μM)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분포패턴은 질산염, 인산염과 규산염의 경우 9월에 낙동강 하구둑 방류와 함께 하구역으로 퍼져나가는 양상을 나타냈으며, 엽록소-a 농도범위와 분포패턴이 그 양상을 반영하였다. 엽록소-a의 평균농도는 5월의 하구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7월에는 담수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27.2 ㎍ L-1). 동물플랑크톤 총 개체수는 5월이 월등히 높았고(8,943∼107,549 inds.m-3), 7월(7,420∼97,856 inds.m-3), 그리고 9월(2,694∼6,043 inds.m-3)이 가장 낮았다. 기여율이 가장 큰 종 및 분류군은 5월에 야광충(96%), 7월에 야광충(53%)과 지각류(24%)였고, 9월에는 야광충(33%), 성체요각류(23%) 그리고 요각류 미성숙체(17%)가 우점하였다. 동물플랑크톤 군집의 소환경 특성은 집괴분석 결과 담수역, 기수역과 하구역으로 공히 구분되었고, 시기적으로 특성이 뚜렷한 곳은 기수역이었다. 담수역과 하구역이 각각 지각류와 담수성 요각류 그리고 야광충에 의해 특징되었다면, 기수역은 시기적으로 우점종 및 분류군이 상이하였다(5월: 야광충+갑각류 유생, 7월: 만각류 유생+요각류, 9월: 만각류 유생). 조사기간동안 동물플랑크톤 군집과 관련환경 요인의 소환경 특성은 강우에 의한 방류량, 담수분포 범위, 그리고 종 천이와 관련있었고, 특히 기수역 경계가 강우 및 방류량에 의해 바뀌었다. 하구둑에 의해 자연환경에 의해 구분되는 염분 경사는 없으나 하구둑의 개폐에 따른 영향의 반응과 계절적 특성이 교차되는 특성을 나타냈다.
URI
https://sciwatch.kiost.ac.kr/handle/2020.kiost/32879
Bibliographic Citation
2020년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 (한국해양학회), 2020
Publisher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Type
Conference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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