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해역의 해저광물분포와 이용가능성

Abstract

21세기 첨단 기술혁명시대를 맞아 세계는 육상 금속자원의 감소와 고갈 등 심각한 자원 공급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이의 해결방안의 하나로 해양에 부존하고 있는 막대한 양의 해저광물자원을 개발하려는 계획을 구체화시키기에 이르렀다. 특히 육상광물자원이 절대 부족하여 광물자원의 해외의존도가 심한 우리나라는 광물자원 공급 불안정으로 경제적인 타격을 쉽게 받아왔다. 이런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우리나라 주위 해저에 배퇴가능한 유용광물자원 및 에너지자원의 개발, 확보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있다. 본 고는 한반도 주위 해저의 주요광물자원 중 특히 동해남부지역에 부존되어 있는 석유․천연가스자원, 그리고 동해 울릉분지의 21세기 신에너지자원인 동해의 메탄수화물자원, 한국대지 및 해저산지역의 인산염광물자원에 대한 광물자원 분포 및 그 특징을 파악하여 기술한다. 이를 위해서 해저광물자원의 연구의 기본이 되는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황해 (Yellow Sea), 남해 (South Sea), 동해 (East Sea)의 해저지형 및 환경특성에 대해 파악하고 해저의 주요광물자원의 특징과 부존 그리고 개발 이용방안을 고찰한다. 한반도 주위의 해역은 그 지형적인 특징과 유입되는 퇴적물에 의해 확연히 구분되고 있으며 이에따라 부존가능한 해저 광물자원도 해역에 따라 그 양상을 달리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주위에 유망한 해저자원으로는 석유․천연가스가 그 대표적이며, 그 중 천연가스는 1998년 탐사결과 울산 동남향 약 50 km지점인 고래 V구조지역에서 경제성있는 가스가 발견되었다. 원시매장량은 2,500～3,000억 입방피트로 예상되며 가채매장량은 1,700～2,000억 입방피트에 달한다. 이 양은 LNG 환산으로는 340～400백만톤, 금액으로 약 7억～8억불에 해당되며 부산의 일일소비량(4천만 입방피트)기준으로 약 15년간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이지역 옆에는 비슷한 구조가 여러곳 발견되어 천연가스의 양은 향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