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남,서해안 갯벌에 서식하는 중형저서동물 군집

Title
여름철 남,서해안 갯벌에 서식하는 중형저서동물 군집
Author(s)
민원기; 김동성; 제종길
KIOST Author(s)
Min, Won Gi(민원기)Kim, Dong Sung(김동성)
Alternative Author(s)
민원기; 김동성; 제종길
Publication Year
2003-05-15
Abstract
1942년 Mare에 의해 정의되어진, 1mm 이하의 체를 통과하여 32㎛에 걸러지는 저서생물그룹인 중형저서동물은 매우 다양하여 22개의 동물 문이 포함되며, 높은 생리활성과 생산량으로 인해 저서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동물그룹은 소형이고 퇴적물 속에 서식하기 때문에 연구하기에 어려움이 많아서 아직까지 그 분포와 생태적 연구가 미비한 실정이다. 이러한 취지에서 국내 서․남해안에 광범위하게 발달해 있는 갯벌은 중형저서동물의 중요한 서식지로서 의미를 가지며,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간 국내 서남해안의 대표적인 갯벌의 중형저서동물의 서식양상을 파악하고자 연구가 진행되었다. 전체 7지역의 갯벌 137정점에서 여름철에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중형저서동물 시료는 van Veen grab을 이용하여 보조시료를 채취하거나, 직접 내경 34mm의 아크릴 코어를 사용하여 퇴적물을 채집하였다. 모두 22개의 분류군이 출현하였으며, 가장 서식밀도가 높은 표층 1cm 내의 퇴적물 내에서 정점별로 2~4,107 inds./10cm2의 서식밀도를 나타냈다. 가장 우점하고 있는 분류군은 선충류이었고, 그 다음이 유공충류, 갑각류의 유생, 저서성 요각류, 개형류 등이 우점하고 있었다. 이 다섯 개의 분류군이 전 조사 지역의 전 정점에서 출현한 중형저서생물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가장 높은 서식밀도를 나타낸 정점은 새만금 조간대 정점인 정점 1의 4,107 inds./10cm2이며, 가장 낮은 서식밀도를 보인 정점은 증도 갯벌의 정점 13에서의 2 inds./10cm2이었다. 출현한 중형저서생물의 크기는 전반적으로 0.063mm에서 0.125mm의 체에 걸러지는 개체들이 가장 많은 출현 빈도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상위 분류군 단위에서 중형저서동물을 다루었지만, 다양성 측면에서 앞으로 좀 더 세분화된 분류 단위에서 연구와 아직 조사되지 않은 많은 지역에서의 중형저서동물의 분포 연구가 필요하다.
URI
https://sciwatch.kiost.ac.kr/handle/2020.kiost/32329
Bibliographic Citation
한국해양학회 춘계학회, pp.192, 2003
Type
Conference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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