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 해역의 해양 박테리아 분리 및 동정

Abstract

광양만은 남해특별관리 해역이며, 인근에 어패류 양식장, 석유화학공업단지, 광양제철소 등 공업화 및 도시화로 해양환경변화가 심해지고 있는 지역이다. 질소 및 인 제거능이 우수한 해양박테리아를 선별하고, 해양에서의 질소, 인 제거를 위한 공정에 적용하기 위하여 광양만에 분포하고 있는 해양박테리아를 분리하고 동정하였다. . 본 연구를 위한 해양박테리아는 2001년 8월부터 12월까지 격월로 광양만 해역에서 채집하였다. 내, 외만 4개 정점에서 표, 중, 심층으로 구분하여 시료를 채집하였으며, 주입평판법으로 생균측정을 하여 군집의 수를 측정한 결과, 표층과 심층에서 많은 수의 균주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양된 균주는 단순 염색 후 1,000 배로 관찰하여 순수분리 여부를 확인하였고, 사진은 Olympus 광학현미경(BX 50F)을 이용하여 촬영하였다. 각각의 균주는 형태, 크기로 분류하였고, Gram 염색에 의해서 Gram 양성, 음성을 확인하였다. 생화학 테스트로 API kit를 사용하였으며, +/-로 판명된 결과를 APILAB Plus program을 사용하여 1차 동정을 하였다. .   본 연구의 결과, 8월 175종, 10월 125종, 12월 75종의 해양박테리아를 순수분리 하였으며, 순수분리 된 균주는 Bergey's Manual을 기초로 하여 8월 164종, 10월 118종, 12월 65종을 동정하였다. 순수분리 및 동정된 균주 중 8월에는 Pseudomonas paucimobilis, Aeromonas hydrophila, Pseudomonas vescularis, 10월에는 Ps. aeruginosa, Ps. fluorescens, 12월에는 Chryseomonas luteola, Ps. aeruginosa가 우점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