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협에서 ADCP 음파 산란신호에 의한 동물플랑크톤 일주수직운동

Abstract

제주해협에서 수심 약120m에 307.2kHz ADCP에 의한 10개월간의 장기 TRBM ADCP 해류자료가 성공적으로 관측되었다. 자료속의 장기 ADCP 음향강도 자료에는 상층부의 유속자료 결측과 관련된 뚜렷한 하루주기 운동이 나타난다.주파수별 스펙트럼 특성은 이러한 하루주기가 음향강도와 수직속도성분에서 반일주기 보다도 우세하다. 한편 수평유속성분은 반일주기가 탁월하고 하루주기가 K1, O1 조석분조로 뚜렷이 구분된 것으로 볼 때 조석현상보다 생물학적 기원에 의한 동물플랑크톤의 하루주기 수직운동으로 추측된다.10개월간의 음향강도를 dB 단위로 환산한 후방산란강도(Kaneko et al., 1996)의 일평균 편차와 수직속도의 일평균에는 밤과 정반대로 낮 시간에는 상층에서 후방산란강도가 상대적으로 감소하며 오히려 저층에서 증가하는 역상분포를 보인다. 수직속도는 아침과 저녁으로 1~3cms의 하강, 상승 속도가 나타난다.이러한 후방산란강도를 이용한 동물플랑크톤의 일주수직운동과 수직운동속도를 연구한 결과들(Kaneko et al., 1996, Zhu et al., 2000)은 위의 특징을 잘 뒷받침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