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호곡리 조간대 상부에 설치한 인공매립실험 지역의 중형저서동물 군집변화

Title
서해안 호곡리 조간대 상부에 설치한 인공매립실험 지역의 중형저서동물 군집변화
Author(s)
민원기; 김동성
KIOST Author(s)
Min, Won Gi(민원기)Kim, Dong Sung(김동성)
Alternative Author(s)
민원기; 김동성
Publication Year
2005-05-12
Abstract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서식지 복원을 위한 현장 설비 실험 및 저서생태계의 변화과정을 모니터링하기 위하여, 서해안 호곡리 조간대 갯벌 상부에 자연상태의 서식환경 중 식생이 없는 니질 연성 퇴적물만의 정점과 갈대군락 정점, 퇴적 촉진 구조물 (sediment trap) 정점, 그리고, 인위적인 육상토양 매립 정점 등으로 저서생물의 서식환경을 다르게 한 4정점을 선정하여, 각 정점에 서식하는 중형저서생물 군집 특성과 인위적 환경에서의 생물의 가입 진행과정 등을 분석하였다. 중형저서생물 시료의 채집은 각 정점에서 직경 3.6cm 크기의 아크릴로 된 튜브를 사용하여 퇴적물을 채취한 후, 표층으로부터 깊이 5cm까지를 각각 1cm씩 (0~1cm, 1~2cm, 2~3cm, 3~4cm, 4~5cm) 자른 다음 로즈벵갈 (rose bengal)을 혼합한 5% 중성 포르말린으로 고정했다. 현장에서 연구소로 운반되어진 생물 시료는 연구실에서 각 크기의 체 (1mm, 500㎛, 250㎛, 125㎛, 63㎛, 37㎛)로 크기별로 걸러내어 광학현미경 하에서 분류 및 계수를 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총 14개의 분류군이 출현하였는데, 출현 분류군에 있어서는 선충류가 전 정점에서 가장 우점하고 있었고, 그 다음으로 우점하는 분류군은 전체적으로 유공충류와 저서성 요각류, 갑각류의 유생 순으로 나타났다. 호곡리에서의 인위적인 갯벌조성 실험에서는 선충류가 가장 먼저 가입을 하여 성장과 번식을 하고, 그 다음으로 저서성 요각류의 가입이 이루어지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일정 시간이 흐르면 이들 두 분류군보다 유공충류가 급격히 증가를 하여 가장 높은 서식밀도를 보이는 분류군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체수 증가 뿐 아니라 퇴적물내의 수직 분포에 있어서도 시간의 경과에 따라 서서히 깊은 심도의 퇴적물 내로 서식 범위를 넓혀 가는 현상을 나타냈다. 출현 개체수에 있어서는 조간대 갈대군락 내의 퇴적물로부터는 2000년 5월 11,318 개체/10㎠, 2000년 4월 9,710 개체/10㎠ 등의 아주 높은 서식 밀도 값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조간대의 다른 어느 환경보다 갈대 군락 형성지의 경우가 중형저서생물이 서식하기에 아주 유리한 환경이라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이를 뒷받침 해주는 결과로 가장 우점했던 선충류는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서식밀도를 보여 10,571 개체/10㎠을 나타냈으며, 그 다음으로 우점하는 유공충류에 있어서도 이 지역에서 가장 높게
URI
https://sciwatch.kiost.ac.kr/handle/2020.kiost/31521
Bibliographic Citation
한국해양학회, pp.224, 2005
Publisher
한국해양학회
Type
Conference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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