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가스전에서의 ADCP 장기관측자료 분석

Abstract

한국석유공사에서는 2004년에 울산시 동남쪽 58㎞ 지점인 대륙붕 6-1광구(수심 150m)에 가스생산시설을 설치하여 가스생산에 들어갔다. 한국해양연구원은 2001년 이 동해-1 가스생산시설의 설계에 필요한 모든 해양, 기상환경 조건을 산출하는 용역을 수행한 것을 계기로 한국석유 공사가 이 해상구조물에 해양관측시설을 설치하여 효율적인 가스생산 업무를 지원하고 향후 이 해역에서 해저자원 개발을 더욱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기본 해양자료를 축적할 뿐만 아니라 한국석유공사가 우리나라 해양 분야에 기여하기 위한 해양관측 시설을 설치토록 설득하였다. 관측시스템의 설계는 한국해양연구원의 지원을 토대로 한국석유공사에서 수행하였으며, 동해-1 가스생산시설의 해양관측 및 기상관측 센서 설치 관련 제작․설치 또한 석유공사에서 현대중공업을 통해 수행되었다. 이 동해-1 가스생산시설에서 해양학적으로 중요한 의미 중의 하나는 여기에 ADCP를 장기 류하여 유속 프로파일을 관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해-1 가스생산시설에서 2003년 10월 초에서 2004년 4월 하순까지 연속 관측한 ADCP 자료를 소개하고, 이 자료로부터 해류, 조류 및 풍성류 성분을 분해한 결과를 소개한다. 또한 원시자료에서 이 세 성분의 분리 방법의 문제점을 소개한다. 분리한 각 성분으로부터 이 해역에서 해류의 변동, 각 층별 조류특성 그리고 풍성류의 특성을 소개한다. 빨리 변하는 해상풍에 의한 대기에서 해양으로의 각층별로 운동량 전달 특성을 소개하고 풍성류 예측 기술에 대해 평가한다. 이 기지의 설계시 각 재기년도별 각 층별 유속의 극치를 산출한 방법을 소개하고 연속 관측된 ADCP 자료분석에서 그 방법을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