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만에서의 부유섬모충류 분포 양상에 관한 연구.

Abstract

마산만은 폐쇄성이 강한 내만으로, 수괴의 이동이 제한되어 생활하수, 쓰레기 등의 유입시 외역으로 유출&#8228;확산이 원활하지 못하여 축적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에 따라 적조, 빈산소수괴 발생 등의 부영양화 문제와 중금속 오염 등이 국내에서 가장 심각한 수역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2004년 2월부터 2005년 1월까지 1년 동안 마산만에 분포하는 섬모충류의 마산 내&#8228;외만 정점간 차이를 보고자 연구하였다. 섬모충류는 전반적으로 정점 1에서 매우 높은 현존량을 보였다. 다른 정점에 비교해서 정점 1의 5월～10월까지 높은 현존량은 섬모충류의 먹이생물들의 영향으로 보여진다. 정점 1에서 7월과 9월에 peak를 보이고 섬모충류의 분류군으로는 7월에는 소모류(oligotrichs)가 9월에는 Mesodinium rubrum이 우점을 하였다. 상대적으로 나머지 정점(정점 2, 3, 4)에서는 6월에 유종섬모류(tintinnids)가 우점을 하였다. 섬모충류의 현존량과 환경요인 그리고 엽록소-a 분석 결과 염분과 nano-plankton size (3～20um)의 상관관계(r)는 r= -0.637*** (P<0.001)로 음의 상관관계로 염분의 감소가 nano-plankton size의 증가하는 요인으로 보였다. 또한 유종섬모류(tintinnids)와 nano-plankton size (3～20um)의 상관관계는 r= 0.478** (P<0.01) 높은 상관값을 보였다. 마산만에서 섬모충류 현존량은 초여름의 잦은 강우로 인한 담수의 유입으로 염분이 감소하고 nanoflagellates의 증가로 인한 상위 포식자인 섬모충류의 개체수에 영향이 된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