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만의 자연갯벌과 인공갯벌에 서식하는 저서생물의 군집구조

Title
마산만의 자연갯벌과 인공갯벌에 서식하는 저서생물의 군집구조
Alternative Title
Benthic community variation at natural and artificial tidal flat in Masan Bay.
Author(s)
서진영; 최진우; 이창훈; 한기명
KIOST Author(s)
Seo, Jin Young(서진영)
Alternative Author(s)
서진영; 최진우
Publication Year
2006-05-15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마산만의 자연갯벌인 봉암갯벌과 인공갯벌인 가포갯벌에서 2002년 3월에서 2004년 3월까지 2년 동안 갯벌의 대형저서동물을 대상으로 군집구조, 갯벌의 조위에 따른 종조성, 계절별 출현량 변동 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인공갯벌인 가포갯벌은 퇴적물의 지반이 너무 연약하여 연구자가 직접 갯벌에 들어가서 생물채집이 어려워 만조시에 소형선박과 소형그랩 (채집면적이 약 0.025 m2)을 이용하여 채집하였다. 봉암갯벌은 모래갯벌로서 갯벌에 출입이 가능하여 간조시에 상자형 코어 (채집면적 약 0.025 m2)를 사용하여 채집하였다. 가포갯벌을 퇴적상이 니질로 구성되어 있고, 봉암갯벌은 모래가 우점한 퇴적상을 가지고 있었다. 인공 펄갯벌인 가포갯벌의 출현 종수가 상부지역에서 8종, 중부지역에서 11종, 그리고 하부지역에서는 10종이었다. 서식밀도는 103~132 개체/0.025m2의 범위를 보였는데, 하부역에서 낮았고 상부지역에서 가장 높은 서식밀도를 보였다. 가포갯벌의 주요 우점종은 조사정점별로 약간의 차이를 나타냈는데, 상부지역에서는 갯지렁이인 Prionospio japonicus가, 중부역에서는 Neanthes succinea가, 수로역에서는 Sigambra tentaculata 가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종다양성지수 (H')는 상부역인 정점 1에서는 2003년 10월에 H'=1.8로 가장 높았고, 중부역과 하부역에 위치한 정점 2와 정점 3에서는 2002년 5월에 각각 H'=2.2로 가장 높았다. 자연 모래갯벌인 봉암갯벌의 평균출현종수는 상, 중, 하 모두 5종으로 가포갯벌에 비해 다소 낮았다. 개체수조성은 상부지역에서는 평균 813 개체, 중부지역에서는 806 개체, 그리고 하부지역에서는 773 개체가 출현하였다. 주요 우점종은 모든 정점에서 갯지렁이인 Prionospio japonicus와 Neanthes succinea가 가장 우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수종인 Neanthes japonicus는 봉암갯벌의 하부역에서 주로 분포하고 있었다. 그 외의 우점종으로는 갯지렁이인 Polydora ligni와 Heteromastus filiformis등 이었다. 봉암갯벌의 종다양성지수는 모든 조사계절에 1.5 미만으로 낮게 나타났다. 마산만의 자연갯벌과 인공갯벌이 퇴적상에 서로 크게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우점종의 조성이 매우 유사하였다. 가포갯벌의 저서생물 군집은 마산만의 준설토로 조성된 후 8년이 경과한 시점에서는 대체로 안정된 군집으로 변화되었음을 시사하였다.
URI
https://sciwatch.kiost.ac.kr/handle/2020.kiost/31067
Bibliographic Citation
한국해양학회, pp.304, 2006
Publisher
한국해양학회
Type
Conference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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