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중력과 지구통계기법을 이용한 탄성파 해양분지 구조 해석결과의 향상 가능성 연구

Abstract

산업의 비약적인 발달에 따라 석유, 천연가스 등의 에너지 자원 소모량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에너지 자원과 광물 자원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확보하는 것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육상 자원은 부존량의 한계 및 환경적인 영향으로 개발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해양의 에너지 자원 및 각종 유용광물 자원의 개발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해양 개발은 육상 개발에 비하여 그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며,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점들을 내포하고 있어 해양 지질 구조에 대한 기본 자료 획득은 필수적이며, 해양 자원과 연관성이 높은 해양분지 구조의 연구는 중요한 연구 과제라 할 수 있다.해양분지 연구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이고 보편적인 방법은 해양 반사법 탄성파 탐사 기법으로 지하구조에 대한 시각적인 반사 단면도를 얻을 수 있고 지반의 지질구조 및 물성을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자료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넓은 지역에서 자세한 탐사를 수행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더욱이 본 연구가 이루어진 우리나라 서해의 경우 낮은 수심과 산재해 있는 어망 등으로 인하여 원하는 모든 지역에서 정밀한 탐사가 이루어지기 쉽지 않은 단점을 가지고 있다.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해양 탄성파 탐사의 단점을 극복하고 광역적인 지역에서 해양분지 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우선 인공위성 중력을 이용하여 서해의 광역적인 기반암 심도를 추정한 다음 비교적 정밀한 탄성파 탐사가 이루어진 연구 지역에 대하여 일부 지역에서 분지 심도를 추출한 후, 탄성파 탐사를 통해 획득된 정밀한 분지 기반암의 왕복 주시와 인공위성 중력을 통해 획득된 분지 기반암 심도와의 상관성을 분석하고, 이를 지구통계학적 기법을 이용하여 타당성이 높은 광역적인 분지 기반암의 심도를 추출해 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