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남부 해역의 2007년 해일분석

Abstract

2007년 3월 31일 영광지역에 발생한 해일은 기상 자료분석 결과 빠르게 이동한 국지적인 저기압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비교적 작은 기상요인에 의해 발생한 해일의 피해는 상대적으로 커 4명의 인명과 주택과 상가의 침수 피해가 발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최대 피해를 발생시킨 선두파랑의 분석을 위해 기상자료, 해면자료 그리고 수심자료를 사용하였고 기존 이론에 의한 선두파랑의 주기와 파형을 해석하였다.전파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서해안 주요 지점의 실측자료를 분석하여 각 지점에서 최초 파랑의 도착시각과 파형을 분류하였다. 분석된 장주기 파랑의 특성을 감안하여 각 관측점까지의 대표수심을 계산하고 파속을 산출하여 이를 실측자료와 비교하는 반복과정을 통해 선두파랑의 도달시각을 추정하여 제시하였다.분석에 사용한 이론은 1차원 장파에 대한 것으로 보다 면밀한 분석을 위해 2차원 장파의 영향과 장파의 발생과 변형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와 유사한 해일을 신속하게 경보하기 위한 방재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외해 관측점의 신설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