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태평양에서 위도별 동물플랑크톤 생체량과 군집구조 변화

Abstract

북서태평양에서 위도별 동물플랑크톤 생체량과 군집구조의 차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2007년 9월과 10월 사이에, 동경 135° 라인, 필리핀 EEZ, 일본 EEZ, 동중국해와 같이 4개 해역에서 시료를 채집하였다. 동물플랑크톤 총생체량은 동중국해에서 10 ㎎C/㎥으로 가장 높았으며, 일본 EEZ가 3 ㎎C/㎥, 나머지 해역은 2 ㎎C/㎥ 이하로서 대륙붕보다 외양역에서 낮게 나타났다. 요각류 nauplii의 생체량은 일본 EEZ와 동중국해가 15.7 와 14.8 ㎍C/㎥로서 비슷하였으며, 기타 해역에서는 약 5 ㎍C/㎥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동물플랑크톤 생체량에 대한 요각류 nauplii 생체량의 비는 동중국해가 0.15%로서 가장 낮았고, 나머지 정점은 약 0.5% 내외로 비슷하여, 동물플랑크톤 생체량에서 요각류 nauplii 생체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낮았다. 크기별 동물플랑크톤 생체량은 일본 EEZ와 동중국해에서는 1-5 mm 크기의 생체량이 우세하였으며, 타 해역에서는 0.5-1 mm 크기의 생체량이 우세하였다. 각 해역별 주요 우점분류군은 동중국해에서 Oikopleura sp.(25%), 요각류 Paracalanus 유생(12%), Paracalanus denudatus(6%)였으며, 일본 EEZ에서는 요각류 Calanoid copepoda(19%), Oithona sp.(13%), Oncaea sp.(10%)였다. 필리핀 EEZ에서는 Oncaea sp.(18%), Oithona sp.(16%), Corycaeus sp.(8%)였고, 동경 135° 라인에서는 Oncaea sp.(20%), Calanoid copepoda(19%), Oithona sp.(1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