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위해도 평가를 위한 항만환경 유사도 분석

Abstract

항만환경유사도는 선박평형수를 통해 유입되는 유해종 및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제적으로 제시된 IMO Globallast Programme, BWRA(Ballast Water Risk Assessment)의 평가지침 중의 중요한 한 요소이다.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선박평형수(ballast water)의 관리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14가지 지침서를 제정하고 있다. 이 중 위해도 평가 지침서(G7)가 2005년 제정되어, 각 국가의 항만 간에 항만환경위해도 평가를 통해 협약의 면제, 즉 선박평형수 교환 및 처리를 면제해 줄 수 있는 지침이 제시되었다. 항만위해도 평가를 위해서는 항만환경유사도 평가가 중요한 계수가 되는데, IMO에서는 항만의 기온, 수온, 염분, 조석, 강수량 등 scalable data 18개, 항구타입, 인공벽 길이, 해변길이, 저질 등 categorical data 15개 및 integer data 1개를 포함하여 총 34가지 항만환경 요인의 사용을 제안하였다.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환경요인의 설정이 적절한지 검토하기 위해 우리나라 무역항 중 황해의 인천, 군산, 목포항과 남해의 광양, 마산, 제주항 및 동해의 울산, 포항, 동해항 등 총 9개 항을 대상으로 환경유사도를 실험적으로 적용하였으며 아울러 이미 잘 알려진 국내연안 각 해역별로 생물지리적(bioregion)인 특징이 구분되는지도 검토하였다. 환경 요인 중 scalable data는 기상청, 국립수산과학원, 국립해양조사원에서 관측한 자료를 각각 10년간의 데이터를 이용하였으며 categorical data는 길이(Km)의 속성을 지닌 데이터로 각 항만의 수치해도를 이용하여 GIS를 통해 정량적인 수치로 가공, 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