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국해/황해의 표층 수온 변동성 연구

Title
동중국해/황해의 표층 수온 변동성 연구
Alternative Title
The variability of SST on the East China Sea and Yellow Sea
Author(s)
윤진희; 예상욱; 김영호
Alternative Author(s)
윤진희; 예상욱; 김영호
Publication Year
2008-11-07
Abstract
동중국해는 우리나라 주변 해역 환경과 밀접한 관련성을 지니며 황해는 한반도 서편에 위치함으로써 서풍대인 우리나라에서는 기상학적으로 중요한 해역이다. 특히 동중국해와 황해 지역의 표층 수온은 북서태평양 지역의 표층 수온이 El Nino and Southern Oscillation (ENSO)나 Pacific Decadal Oscillation (PDO)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변동하는 것과 다르게 이 해역은 동아시아 몬순 등과 밀접한 관련성을 지니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1950년부터 현재까지 동중국해/황해 (115.5-127.5E, 22.5-42.5N)의 표층 수온 분포의 변동 특성을 살펴보았다. 경험적 직교함수 (Empirical Orthogonal Function, EOF) 분석을 통해 연평균 표층 수온 변동을 살펴보았다. EOF 첫 번째 모드는 전체 변동성의 72.5 %를 설명하며 관심 해역 전체가 같은 부호를 갖는다. 특히 동중국해 지역보다는 황해 중심 (121°E, 35°N 부근)에서 큰 변동성을 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첫 번째 모드의 시계열 분포가 1980년 중반을 기점으로 확연한 차이를 나타낸다는 점이다. 1950년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는 음의 변동 경향성을 나타내는 반면, 1980년대 중반 이후에는 양의 편차가 나타나며 1998년에서 정점을 이룬다. 이는 1980년대 중반까지는 황해를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수온이 낮아지다가 198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이 해역의 수온이 급증함을 의미한다. EOF의 시계열에서 급격한 변화를 보인 1980년대 중/후반은 동아시아 지역의 대기 환경이 급변한 시기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를 전후로 하여 시베리안 고기압의 세력이 약하졌으며 이로 인해 동아시아 겨울 몬순이 약화되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이런 대기 환경의 변화는 동중국해와 황해에서의 수온 분포 변화와도 밀접한 관련성을 지닌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이런 대규모의 기후 변동성과 동중국해와/황해의 수온 분포 변화 특성 사이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URI
https://sciwatch.kiost.ac.kr/handle/2020.kiost/29709
Bibliographic Citation
한국해양학회 추계학술대회, pp.143, 2008
Publisher
한국해양학회
Type
Conference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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