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과 2008년에 관측된 북적도해류의 유속구조와 변동성

Abstract

열대 북서태평양의 난수풀 및 엘니뇨 변동에 의한 해양환경 변화는 북적도 해류와 쿠로시오 해류를 매개체로 하여 한반도 주변 해역의 해양환경과 기상 변화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북적도 해류의 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2007년 10월부터 2008년 6월까지 북적도 해류역에서 500m 상층은 ADCP를 통해 다층 관측하고, 수심 1000m, 1500m, 2000m, 2500m 층은 RCM 유속계를 통해 단층으로 모니터링 하는 심해 해류 모니터링 부이 시스템을 계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북적도 해류의 중장기 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관측 자료를 72시간 butterworth low pass filtering 하였으며, 분석 결과 북적도 해류의 v-성분은 전 수심층에서 동일한 구조로 빈번한 남북 방향의 변동이 존재하였고, u-성분은 상대적으로 서향하는 성분이 지배적이나, 2007년 12월에 500m 상층에서 동향류가 강하게 출현하였으며, 이 시기부터 2008년 4월 사이에 수심 500m～2000m 층에도 동향류가 존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