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국해 북부 해역에서 하계 냉수괴의 거동

Abstract

북서태평양에 위치하고 수심 200m 이내의 대륙붕으로 이루어진 동중국해 북부해역은 쿠로시오 및 그 지류인 대마난류와 대만난류, 양자강 유출수 외에 연안수와 계절 몬순과 지형적인 영향에 더해져 해황의 계절 변동이 복잡하게 나타난다. 여름철 상층은 태양 복사열과 연안수에 의해 고온 저염화되고, 저층은 고염수와 황해저층냉수의 영향으로 강한 성층을 형성한다. 동중국해 북부해역의 변동을 고찰하기 위해 2003년부터 한국해양연구원 소속의 이어도호를 이용해 관측하였고, 하계 동중국해 북부해역 저층에 나타나는 황해저층냉수의 영향이 연간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음을 파악하였다. 겨울철 황해의 중요한 현상은 남부 해역에서 형성되는 열,염전선으로 제주난류수와 황해연안수의 경계에 혀모양의 분포 구조를 가지며, 표층에서 저층까지 형성되어 있는 강한 전선으로 황해의 겨울철 해양순환계를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현상으로 알려져 있고, 그 변동성이 해마다 달리 나타난다. 하계에 관측하였던 CTD 자료와 계류하였던 ADCP를 통해 하계 황해저층 혼합수의 거동을 고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