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에 의한 해수면 상승과 태풍빈도 증가에 의한 연안침식피해는 국제적으로 긴급히 해결해야할 가장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 동해안의 연안침식에 의한 해빈퇴적물 유실과 지형변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연안지형 변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에 의한 원인규명이 필요하다. 경상북도 울진에 위치한 한국해양연구원 동해연구소 앞의 해저지형 및 해빈지형을 멀티빔과 지상 LiDAR 장비를 이용하여 2008년부터 조사하여 연안지형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원격탐사자료 분석결과 이 지역은 1971년부터 현재까지 약 50 m의 연안침식이 일어났으며 최근 주기적 해빈지형변동을 관측하기 위하여 4륜 오토바이에 지상 LiDAR를 장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다른 분야의 연계연구를 통하여 연안지형변동의 원인을 규명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