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동해는 대마난류의 유입, 동해 연안에서의 용승, 북한한류의 남하로 인하여 복잡한 수괴 특성을 보이게 된다. 동해 남부의 경우 용승이 발생하는 시기를 제외하면 항상 고온․고염의 수괴가 유입되는 해역이고 동해 중부의 경우 북한한류의 남하로 중부 지역보다는 저온․저염의 수괴가 존재하게 된다. 7월은 용승이 가장 활발하게 나타나는 시기로 2009년 7월에도 12일간의 남풍으로 인하여 표층 수온은 평균보다 7℃가량 낮은 수온이 동해 남부(포항-감포)에 나타난다. 동해표층수는 동해남부, 동해중부, 용승해역 순으로 수온이 높게 나타나며, 염분은 역순으로 나타난다. 대마난류 중층수는 동해중부(동해)를 제외한 해역에서 나타나며 동해중부해역에서는 북한한류수의 특성이, 모든 해역의 저층에서는 1~4℃ 33.8~34.0psu의 동해중층수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