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해역의 해양환경 모니터링을 위하여 2003년부터 해양환경을 대표하는 기준점에서 기초적인 해양환경 특성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있다. 20010년 5월 말 현재 새만금 해역에는 종합해양환경 관측을 위한 해상관측탑 1기, 소형 관측타워 1기 그리고 3기의 해양관측부이가 운영 중이다. 각 기준점에서 ADCP 또는 RCM을 이용하여 관측된 유속자료로 부터 해수유동 특성을 분석하였다. 전체 기간 중 가장 주요한 변화요인은 2006년 4월에 있었던 방조제 끝막이 공사이었으며 이전과 이후에 해수유동 특성은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끝막이 이전까지 내부의 조차는 방조제 공사 이전의 수준을 유지되어 2.7 km의 개방구간에 유량이 집중되었지만 외측의 조류가 유지되고 있었지만 끝막이 이후에는 580 m의 갑문을 통해 해수교환이 제약되어 외해의 조류가 크게 감소한 특성을 보였다. 부분적으로 조석잔차류의 크기와 방향이 달라져 지역적인 해수순환 구조가 변하였다. 끝막이 이후 현재 방조제 인근의 해수유동특성은 조류가 약화된 상태에서 갑문의 개폐에 따른 해수유통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또한 끝막이 이후 서해연안 해류체계의 계절적인 변동성이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