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적물 내 납 안정동위원소를 이용한 미량금속 오염 기원 연구

Abstract

방조제 건설에 의해 형성된 시화호는 주변 산업단지의 영향이 및 방조제 건설에 의한 해수유통 제한 등의 영향으로 중금속 농도가 높은 지역이며 부적절한 계획과 관리로 인해 지속가능한 발전의 실패한 예로 많은 교훈을 주고 있는 지역이다. 산업단지를 통해 시화호로 유입되는 다양한 중금속 중 납의 오염원 및 오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하여 시화호, 시화 외측 및 시화호 유입하천 내 표층퇴적물을 채취하여 납(Pb) 농도 분석과 함께 납 안정동위원소(204Pb, 206Pb, 207Pb, 208Pb)를 분석하였다. 납의 평균농도는 시화호 72.8 ppm, 시화 외측 26.2 ppm, 유입하천 1,584 ppm이었으며 농도가 매우 높은 유입하천 퇴적물 내 납 안정동위원소비(206Pb/207Pb)는 낮은 값을 나타냈다. 시화호 내측 퇴적물 내 납 안정동위원소비는 산업단지 인접한 정점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동위원소비를 보였다. 통계분석(PCA 및 HCA)을 통해 시화호 및 시화호 외측 퇴적물은 두가지 그룹으로 분리되었으며 납 오염은 주로 산업단지를 통한 유출을 시시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