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파랑과 하천의 개방에 의한 동해 울진군 후정해빈과 인근 해저지형변화

Abstract

2011년 6월 26일에 우리나라 서해를 통과한 제5호 태풍 메아리의 영향으로 6월 최대 유의파고 3 m이상(평균주기 7초 이상)의 고파랑이 동해안에 발생하였으며, 6월 24일∼26일 3일 동안 200 mm 이상의 강우로 후정해빈의 지정천이 바다쪽으로 개방되었다. 파랑과 하천의 개방에 의한 지형변화를 보고자 6월 12일과 7월 2일의 single-beam echosounder로 수심 1.5∼13 m 까지 측정한 해저지형 자료를 비교하였으며, 해빈의 지형변화는 6월 22일과 6월 28일의 지상 LiDAR 관측자료를 비교하였다. 분석결과, 후정해빈의 beach face는 경사가 완만해졌으며, 파랑과 하천의 개방으로 인한 하천 퇴적물 유입은 해안선 부근 sand bar의 형태에 영향을 주었다. 2011년 7월 중순의 2 m 이상의 파랑과 7월 하순의 지정천 개방에 의한 하천 퇴적물이 해빈과 해저지형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중에 있다. 이러한 결과들을 통하여 동해안에서 고파랑과 하천의 개방에 의한 하천 퇴적물의 유입이 해빈과 해저지형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고자 한다.